종신보험은 미래위한 '종합 안전판'

입력 2022-10-16 17:52   수정 2022-10-17 00:27

금리가 뛰고 물가가 오르면서 가계의 재정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 미래 위험에 대비하기는커녕 보험 계약 해지를 고민하는 가구도 늘고 있다. 특히 종신보험은 상대적으로 비싼 보험료 탓에 늘 처분 대상 1순위에 오르곤 한다.

그러나 최근 종신보험은 크게 달라지고 있다. 보험료 부담과 가입 문턱을 낮추고 혜택을 다양화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높이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대중화된 종신보험이 세대를 거쳐 맞춤 보장과 합리적 가격을 내세우는 시대가 열린 셈이다.

종신보험은 미래를 위한 대표적인 ‘종합 안전판’이다. 더 이상 사망자보험, 유족보험에만 머물지 않는다. 사망 보장 외에 연금, 노후 생활자금이나 치매 같은 생전 보장까지 받을 수 있다. ‘유병장수 시대’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종신보험은 상속세 재원 마련에 유리한 데다 넉넉한 비과세 혜택을 갖춘 절세 수단이기도 하다. 금리 상승으로 최근 종신보험은 시장의 금리 변동에 관계없이 비교적 높은 예정이율을 적용한 금리확정형이 많다. 사망 보장뿐만 아니라 안정적으로 적립금을 쌓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 가입 초기에 질병 사망 보장을 완화하는 대신 매년 보장금액이 체증되고, 해지환급금이 적은 구조로 보험료를 낮춘 것도 특징이다. 이 밖에 저마다 처한 상황에 맞게 사망보험금을 원하는 기간에 필요한 만큼 설계해 생활자금이나 자녀 교육비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 경제 상황은 한마디로 안갯속이다. 여건이 불확실할수록 리스크 관리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커진다. 종신보험은 효과적인 위험 관리 방법 중 하나다.

채정화 교보생명 연수FP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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